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2-14 (목)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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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란 심각한 외상을 보거나 직접 겪은 후에 나타나는 불안장애이나. 외상이란 전쟁, 사고, 자연재앙, 폭력 등 생명을 위협하는 충격적인 경험을 의미한다. 환자들은 이러한 외상적 경험들에 대해여 공포심과 아무도 도와줄 수 없다는 느낌을 갖게 되고 반복적으로 사건이 회상되지만 다시 기억하는 것을 회피하려고 애쓴다.

역학 및 원인
일반 인구에서 평생 유병률은 1-14%로 매우 다양하다. 위험도가 높은 인구(예: 참전 군인, 사고 또는 범죄의 피해자)에서는 3~58%로 높게 보고되고 있다. 남자의 경우에는 전쟁경험이 많고 여자의 경우 물리적 폭행, 강간을 당한 경우가 많다. 베트남 참전용사의 약 30%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경험했다는 보고도 있다.
원인은 물론 어떤 외상적 사건이 질병을 일으킨다. 그러나 외상적 사건을 경험한 모든 사람에게서 이 병이 발병하지는 않는다. 외상적 사건 이전이나 이후의 생물학적, 정신사회적 요소가 발병에 관련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각 개인에 대한 외상적 사건의 의미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외상적 사건을 경험한 후에 외상후 스트레스가 발병하게 되는 위험인자로는 1) 아동기 외상의 경험 2) 경계성, 편집성, 의존성 또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특징이 있는 경우 3) 부적절한 가족, 또래의 지지체계 4) 여성 5) 정신관 질환에 대한 유전적 취약성 6) 최근의 스트레스가 되는 생활 변화 7) 내적이기보다는 외적인 조절상황의 인식 8) 최근의 과도한 알토올 섭취 등이다.

임상양상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서 중요한 3가지 임상양상은 1) 꿈이나 반복되는 생각에서 외상적 사건을 재경험하는 것 2) 감정적 무감각 3) 자율신경계의 과잉각성 상태이다. 정신상태검사에서는 죄책감, 거부감, 수치심을 보인다. 환자들은 이인상태를 호소하기도 하고 공황발작, 착각, 환각을 경험할 수도 있다. 부수 증상으로 공격성, 충동조절 실패, 우울감, 약물남용 등을 보이기도 한다. 인지기능검사 상 기억력과 주의집중능력의 저하를 나타내기도 한다.

진단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DSM-Ⅳ-TR)에 따르면, 다음 기준을 만족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한다.

A. 외상성 사건을 경험했던 개인에게 다음 2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난다.
1) 개인이 자신이나 타인의 실제적이거나 위협적인 죽음이나 심각한 상해, 또는 신체적 안녕에 위협을 가져다 주는 사건(들)을 경험하거나 목격하거나 직면하였을 때
2) 개인의 반응에 극심한 공포, 무력감, 고통이 동반될 때
※ 주의: 소아에서는 이런 반응 대신 지리멸렬하거나 초조한 행동을 보인다.

B. 외상성 사건을 다음과 같은 방식 가운데 1가지(또는 그 이상)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재경험할 때
1) 사건에 대한 반복적이고 집요하게 떠오르는 고통스런 회상(영상이나 생각, 지각을 포함)
※ 주의: 소아에서는 사고의 주제나 특징이 표현되는 반복적 놀이를 한다.
2) 사건에 대한 반복적이고 괴로운 꿈
※ 주의: 소아에서는 내용이 인지되지 않는 무서운 꿈
3) 마치 외상성 사건이 재발하고 있는 것 같은 행동이나 느낌(사건을 다시 경험하는 듯한 지각, 착각, 환각, 해리적인 환각 재현의 삽화들, 이런 경험은 잠에서 깨어날 때 혹은 중독 상태에서의 경험을 포함)
※ 주의: 소아에서는 외상의 특유한 재연(놀이를 통한 재경험)이 일어난다.
4) 외상적 사건과 유사하거나 상징적인 내적 또는 외적 단서에 노출되었을 때 심각한 심리적 고통
5) 외상적 사건과 유사하거나 상징적인 내적 또는 외적 단서에 노출되었을 때의 생리적 재반응

C. 외상과 연관되는 자극을 지속적으로 회피하려 하거나, 전에는 없었던 일반적인 반응의 마비가 다음 중 3가지 이상일 때
1) 외상과 관련되는 생각, 느낌, 대화를 피한다.
2) 외상이 회상되는 행동, 장소, 사람들을 피한다.
3) 외상의 중요한 부분을 회상할 수 없다.
4) 중요한 활동에 흥미나 참여가 매우 저하되어 있다.
5)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소외감
6) 정서의 범위가 제한되어 있다. (예: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없다)
7) 미래가 단축된 느낌 (예: 직업, 결혼, 자녀, 정상적 삶을 기대하지 않는다)

D. 외상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증가된 각성 반응의 증상이 2가지 이상 있을 때
1) 잠들기 어려움 또는 잠을 계속 자기 어려움
2) 자극에 과민한 상태 또는 분노의 폭발
3) 집중의 어려움
4) 지나친 경계
5) 악화된 놀람 반응

E. 장해(진단 기준 B, C, D)의 기간이 1개월 이상

F. 증상이 임상적으로 심각한 고통이나 사회적, 직업적,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장해를 초래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진단 받은 후에는 다음과 같이 급성, 만성, 지연성으로 세분화 할 수 있다.
(1) 급성: 증상 기간이 3개월 이하
(2) 만성: 증상 기간이 3개월 이상
(3) 지연성: 스트레스 발생 후 적어도 6개월 이후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
치료자는 환자가 증상에 관하여 말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하며, 이완과 같은 다양한 적응방법을 교육해야 한다. 치료시 환자의 정신과 질병에 관한 낙관을 없애주는 것도 중요한다. 가족에 대한 지지도 필요하다. 그리고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 요법이 사용되는데, 약물 치료로는 SSRI(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가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약물로써, 이 약물은 우울증 및 다른 불안장애의 증상과 유사한 증상뿐만 아니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고유의 증상도 호전시킨다. 정신 치료 요법으로는 정신역동적 정신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밖에 행동치료, 인지치료, 최면 요법 등이 심리요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위기개입 기법을 단기간 시행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지지, 교육, 대응기전의 개발, 사건의 수용 등이 포함된다. 행동치료로 노출기법이 사용되기도 하고 최근에는 EMDR(eye movement desensitization reprocessing) 기법도 사용된다. 기타 집단치료와 가족치료도 중요하다.

경과 및 예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은 사건 경험 후 대개 3개우러 인내에 나타나지만 짧게는 1주에서 길제는 30년 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며서 증상은 변화하여 스트레스상황에서 악화된다. 치료받지 않은 경우 약 30%에서 완전히 회복되고 40%는 가벼운 증상을 계속 나타내고, 20%에서는 중등도의 중상을, 10%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 1년 안에 약 반수가 회복된다는 보고도 있다.
예후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로는 사건의 심각도, 증상의 발병시 양상, 증상의 기간, 병전의 기능수준, 사회적 지지체계, 그리고 다른 정신적, 신체적, 물질관련 질환의 유무 등이다.

출처 : 대한신경정신의학회(2009) 신경정신의학 : 중앙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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